Artist Rorang Story

로랑의 집사이야기 (냥집사의 삶) 6

쥔냥님들의 장마철 나기, 고양이, 집사는 괴로워

며칠째 강한 비로, 안팎으로 끕끕한 날씨의 연속이다.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기온은 내려가지만,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거센 빗줄기로 인해 비가 들이치고거실 바닥은 끕끕하고 축축한 느낌이다.이럴 땐 그냥 에어컨을 틀어놓아서 수분을 없애는 방법이 최고다.웬만하면 에어컨을 많이 틀지 않으려 하는데 (지구를 위해), 여름은 점점 지내기 힘들어지는 고온 다습의 날씨가 되어가고 있다.  일 끝나고 돌아오면, 작은방 서랍장 위에 접어놓은 이불 위 혹은 안에서 두 쥔냥님이 편안히 주무시고 계신다.아니 이 무더운 날씨에 왜 우리 팝이는 기어이 이불 안으로 들어가 꼭 이불 덮고 주무시냔 말이다.너무 귀엽잖아!!!사진을 찍으니 살짝 놀란 듯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는 16살 락이.역시 내공 있는 고양이님이시다.  초롱초롱 눈..

냥팔자가 상팔자, 집사의 삶

오늘도 맨션에서 편안하게 주무시는 쥔냥님들이시다.냥 필자가 상팔자. 라는 말은 우리 고양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지.회사 다닐 필요 없어, 다이어트, 운동 안 해도 돼,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놀고, 먹고 싶을 때 먹고.  2층과 3층을 이용하시는 우리 냥님들.저 맨션의 패브릭을 자꾸 손톱으로 긁어서, 점점 흉물스러운 맨션이 되어가고 있다ㅠㅠ아니 옆에 스크레쳐도 있고 다른 방에 스크레쳐도 있는데,꼭 저길 그렇게 뜯어야만 직성이 풀리니? 흑흑흑.  그래도 귀여우니까 집사가 참고 산다.으쯔라규~  갑자기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돼서 옴.ㅋㅋㅋ 뭐야.화장실 다녀오더니 머리가 반만 흰머리 염색돼서 옴,스타일리시 하구만~ 몇 달 전 모래를 두부 모래로 바꾸고 나서 만족도가 상당히 올라갔다.벤토나이트 모래는 ..

고양이 숨숨집, 3층 냥빌라

몇 주 전 고양이 숨숨집을 샀다.캣타워를 하나 더 살까. 아니면 고양이 소파를 살까.며칠을 고민하고 여기저기 뒤지다가 결심한 숨숨집.  두꺼운 박스 재질에 패브릭을 씌워, 푹신한 매트가 포함된 구성이다.박스에 넣지 않고 저렇게 비닐포장만으로 배송되어 옴.   혹시나 천에서 냄새가 나거나 더럽거나 마감이 부실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다행히 그런 점은 1도 없었다.색깔도 그레이와 화이트로 구성돼 있어서 거실 커튼이나 나머지 몇 안되는 가구들과도 색상톤이 맞는다.  접어 보내진 박스를 쫙쫙 펼쳐서, 안에다가 푹신한 매트를 깔아주면 완성.  마지막으로 뚜껑(?) 빌라 옥상을 씌워주면 그럴듯한 2층, 아니 옥상까지 3층 구성의 고양이 숨숨집 완성.  팝이는 3층에 올라도 가보고, 연로하신 16살 락이는 1층에 떡하..

홍대거리 그리고 코엑스 몰

몇일전 오랜만에 다녀온 홍대 주말인데 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다. 근처에 가게를 하는 지인분을 잠시 만났는데 최근6개월만에 이근처 가게1000개가 문을 닫았다고 한다. 🥲🥲 언제쯤 일상이 회복될 수 있을까... 생기넘치던 홍대 거리가 그립다. 2호선 삼성역의 코엑스 몰. 몇일전 근처에서 일보고 밥먹으러 잠시 들렸는데 여기도 한산~하다. 이 큰 서점에도 사람이 이정도뿐이니... 참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 코엑스 푸드거리에서 사먹은 옛날돈가스. 옛날돈가스는 옛날에 먹고 현새에는 이제 안먹는걸로!!

화장실까지 따라오냐!

집사는 마음대로 화장실도 못갑니다...ㅋㅋㅋㅋ 화장실 문을 닫을 수 없어요.. 쥔냥님이 따라 들어 오시거든요 오늘은 옆에와서 데굴데굴 발라당 하며 애교를 부려주시네요. 황송하옵니다...ㅋㅋㅋㅋ 귀여운 우리 3살 팝이의 재롱 보고 가세요~ 힐링!! #고양이 #귀여운고양이 #애교냥이 #집사의삶 #화장실까지따라오는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