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여러분!
오늘은 다이소에서 발견한 가성비 끝판왕, 3천원짜리 빵가게 집 모양 고양이 스크래처 하우스 리뷰를 들고 왔어요. 우리 집 삼색이 팝이가 이 하우스를 만나고 얼마나 신났는지, 그리고 이 제품의 매력과 아쉬운 점까지 솔직하게 공유해볼게요.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양이 용품 이야기 시작합니다!
#다이소에서 발견한 보물, 빵가게 스크래처 하우스
다이소는 집사들의 천국이죠.
저렴한 가격에 귀여운 고양이 용품이 가득한 곳! 지난 주말, 다이소 매장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건 바로 3천원짜리 빵가게 모양 고양이 스크래처 하우스였어요.
빵가게 간판과 창문 디테일이 들어간 귀여운 디자인에, 스크래처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라 망설임 없이 장바구니에 넣었답니다.
가격이 3천원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죠? 팝이가 좋아할지 반신반의하면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이 스크래처 하우스는 골판지 소재로 만들어졌고, 크기는 약 30cm(가로) x 20cm(세로) x 25cm(높이) 정도로 아담해요.
삼색이 팝이처럼 4~5kg 정도의 중형 고양이에게 딱 맞는 사이즈랍니다.
조립도 간단해서, 설명서 없이도 5분 만에 뚝딱 완성했어요.
하우스 안쪽과 바깥쪽 모두 스크래처로 사용할 수 있고, 입구가 넓어서 팝이가 드나들기 편해 보였어요.
##팝이의 첫 반응
집에 오자마자 하우스를 거실에 세팅하고, 팝이를 불러봤어요.
평소 겁이 많은 팝이는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몇일 지켜보자 했죠.
하우스를 보자마자 냄새를 맡더니, 스크래처 부분을 발로 긁기 시작했어요.
그 소리, 집사라면 다 아는 그 ‘사각사각’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답니다. 팝이는 하우스 안으로 쏙 들어가서 한참을 탐험하더니,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며 저를 쳐다봤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는지, 사진 50장은 기본으로 찍었답니다!
이삼일 후에는 하우스 안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도 발견! 팝이가 이렇게 빨리 적응할 줄은 몰랐는데, 3천원으로 이 정도 행복을 줄 수 있다니, 다이소에 감사 인사라도 전하고 싶네요.
#제품의 장점: 가성비와 디테일
이 빵가게 스크래처 하우스의 장점을 정리해볼게요.
1. 초저가 가성비: 3천원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집사라면 무조건 사야 할 아이템이에요. 비슷한 디자인의 스크래처 하우스가 다른 곳에서 2~3만원은 하거든요.
2. 귀여운 디자인: 빵가게 모양에 창문과 간판 디테일이 더해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어요. 거실에 두니 집이 더 아기자기해졌답니다.
3. 다기능: 스크래처와 하우스,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팝이처럼 긁는 걸 좋아하거나 숨숨집을 즐기는 고양이에게 딱이에요.
4. 간편한 조립: 도구 없이 조립 가능해서 초보 집사도 쉽게 설치할 수 있어요.(불안한 부분은 스카치테이프로 살짝 마무리 했습니다 )
#아쉬운 점: 내구성과 크기
물론, 3천원짜리 제품인 만큼 완벽하진 않아요.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답니다.
1. 내구성: 골판지 소재라 팝이처럼 열정적으로 긁는 고양이에게는 몇 주~한 달 정도면 마모될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 팝이가 워낙 스크래처를 사랑해서, 벌써 입구 리모델링을 시작!모서리 부분이 조금 헤졌답니다.
2. 크기: 중형 고양이에게는 적당하지만, 6kg 이상의 대형 고양이에게는 살짝 좁을 수 있어요. 팝이는 딱 맞게 들어가지만, 더 큰 고양이는 불편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좁은곳에 잘들어가는 고양이들이니 안심!)
3. 안정성: 가벼운 소재라 팝이가 위에서 뛰어놀 때 살짝 흔들리더라고요. 무거운 고양이에게는 고정 테이프로 바닥에 붙이는 걸 추천해요.
#팝이와 함께한 일주일 사용 후기
일주일 동안 팝이와 이 하우스를 사용해본 결과,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팝이는 아침마다 하우스에서 스크래처를 긁으며 기지개를 펴고, 낮에는 안에서 낮잠을 자요.
특히 저녁엔 하우스 안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냥냥 펀치’를 날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집사로서 가장 기뻤던 건, 팝이가 기존 스크래처보다 이 하우스를 더 자주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빵가게 모양이 팝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아요.
# 집사들에게 추천하는 팁
이 스크래처 하우스를 더 잘 활용하고 싶은 집사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 캣닙 활용: 팝이처럼 캣닙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하우스 안쪽에 캣닙을 살짝 뿌려보세요. 팝이는 캣닙 뿌린 첫날부터 하우스에서 나오질 않더라고요!
- 위치 선정: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동선에 하우스를 두면 더 자주 사용할 거예요. 우리 집은 거실 소파 옆에 뒀더니 팝이가 매일 들락날락해요.
- 사진 찍기: 빵가게 디자인이 워낙 귀여워서, 고양이가 하우스에서 나오는 순간을 찍으면 인스타 감성 사진 완성! 팝이 사진은 벌써 친구들에게 호평받았답니다. (고양이 중독자들이라 더 환영한듯요...)
- 여러 개 구매: 3천원이니까 부담 없이 2~3개 사서 집 안 곳곳에 두는 것도 추천해요. 팝이의 영역이 넓어지는 기분이 들 거예요.
#마무리하며
다이소의 3천원 빵가게 스크래처 하우스는 가성비, 디자인, 실용성 삼박자를 갖춘 제품이에요.
우리 팝이가 이 하우스를 만나고 더 행복해진 것 같아서, 집사로서 뿌듯함이 두 배랍니다.
물론 내구성이 조금 약한 건 사실이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재구매 의사 100%예요.
다이소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귀여운 하우스를 꼭 장바구니에 담아보세요!
고양이 용품 쇼핑을 좋아하는 집사들, 혹시 다이소에서 발견한 숨은 보석 같은 아이템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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