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rang Story

좋은 글 9

여름의 마지막 바다수영!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올여름은 정말 너무너무 더웠지요?더워서 피서 갈 용기도 나지 않더라고요.저와 친구들은 그리 멀지 않은 인천의 해수욕장을 2-3번 정도 갔었습니다.저번 주말 9월의 초입부터 슬슬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이번 주말에 마지막 바다수영? 바다 놀이를 하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서해는 바다 물때표를 꼭 확인하고 가야 해요!그전에 모르고 갔다가 바닷물이 다 빠져서 허탈하게 돌아온 적도 있었습니다.https://www.badatime.com/j-155.html 대무의도 물때표, 대무의도 조항정보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은 인천 지역으로 '대무의도' 물때표를 확인하시고 가면 됩니다 이렇게 날짜별로 만조(붉은색)/ 간조(파란색)으로 나와있는데요..

좋은 글 2024.09.03

무료 인터넷 사주

어제 오랜만에 요가와 스트레칭을 했더니, 하루 종일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프다.게다가 날씨도 꾸덕꾸덕하니 기분도 축 가라앉는다.어떤 날은 그렇다.일어나자마자 뭔가 기분이 침울하고, 희망이 사라진 기분이 드는 날.괜한 걱정이 앞서고, 쓸데없는 염려만 스멀스멀 떠오르는 그런 날. 원래 집안이 크리스천이라 신점이니, 무당이니, 사주 팔자니 그런 것 믿지는 않지만.혈액형으로 보는 성격 풀이, 별자리 운세, 띠별 운세, 타로카드니 뭐 이런 것들은 정말 재밌다.주변에 사주 역학을 공부하는 친구 동생들이 있어 몇 번 봐주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아무튼 요즘은 MBTI로 보는 인가상에 대한 얘기들도 재밌다. 그래서!인터넷 무료사주를 찾아보았고, 몇 군데를 발견했다.가끔 앞날이 막막하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조언이..

좋은 글 2024.05.30

망가지는 것

​   요 며칠 사이에, 잘 쓰던 제품들이 고장이 났다.프린터기, 자이글, 맥북용 외장하드, 화장실 세면대 개수대 꼭지까지...아,, 나한테 왜 그러는 겁니까~~~​자이글을 몇 년 전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며칠 전 저 윗부분에 달린 등이 '퍽~!' 소리가 나며 나갔다.다행히 as 센터를 검색해 보고 연락해 보니, 고칠 수 있다고 한다.또 하나 다행인 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차로 16분 거리)불행 중 다행. 두 번째 짜증 나는 건 삼성 프린터기.재생잉크를 쓰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잉크 에러 표시를 보고, 다시 리필을 주문했는데, 새 잉크를 넣었지만 프린트가 됐다가 안됐다가경고등이 반짝거리면서 인쇄가 멈췄다가 다시 하면 다시되고, 안되고를 반복.멀쩡한 종이만 수십 장 날렸다. (이건 자..

좋은 글 2024.05.25

Daddy (2007년에..)

해가 저물어 황혼기에 그가 서있어 그는 울고 있는 걸까? 무엇 때문에 슬퍼하는 걸까? 신이여, 맹세코. 당신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어 그러나 당신은 내게 무얼 준거지? 난 이제 너무나 지쳤어 사랑이 사라지고, 믿음이 사라져 그대가 내게 약속했던 것, 내가 그대에게 약속한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어 갈 곳이 없어. 이젠, 앞으로 한 발 내밀기도 힘겨워져 두려움이 앞서고 슬픔이 밀려오네 나의 인생의 모든 것이 허무해지기만 하네 신이여, 나를 도우소서 내 평생을 주고서, 내게 남은 건 막막한 저 푸른 하늘뿐 그들은 내게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현실에 고개를 돌리라고 내가 서 있는 곳이 현실인지, 아니면 그대의 자리인지 계획인지 그대의 농간인지, 그대의 뜻인지... 신이여! 나를 도우소서..

좋은 글 2021.09.12

공존의 이유 12 -조병화-

공존의 이유 12 깊이 사귀지 마세 작별이 잦은 우리들의 생애 가벼운 정도록 사귀세 악수가 서로 짐이 되면 작별을 하세 어려운 말로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하세 너만이라든지 우리들만이라든지 이것은 비밀일세라든지 같은 말들을 하지 않기로 하세 내가 너를 생각하는 깊이를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나를 생각하는 깊이를 보일 수가 없기에 내가 어디메쯤 간다는 것을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작별이 올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사귀세 작별을 하며 작별을 하며 사세 작별이 오면 잊어버릴수 있을 정도로 악수를 하세 -조병화-

좋은 글 2021.09.07

구름 -조병화-

구름 내가 네게 가까이 하지않는 까닭은 내겐 네게 줄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네게서 멀어져가는 까닭은 내가 감내할 수 없는 것을 너무나 많이 너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영 너를 잊고자 돌아서는 까닭은 말려들 아무런 관계도 없는 곳에서 어지러운 나를 건져내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혼자 내가 떨어져 있는 까닭은 가진것도 없고, 머울곳도 없지만, 한없이 둥둥 편안하게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터무니없이 오만한 너의 인간의 자리 허영의 자리, 부질없는 자리, 너의 거드름을 피하여 이만큼 떨어져 있는 자리 아, 이 무구 무한한 하늘 내가 너를 멀리하고자 하는 까닭은 가진 것도, 머물 곳도 없어도 홀로 마냥 떠 있을 수 있는 넓은 그 하늘이 있기 때문이다. 그지없이 외롭다 해도 한없이 적막하..

좋은 글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