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사이에, 잘 쓰던 제품들이 고장이 났다.
프린터기, 자이글, 맥북용 외장하드, 화장실 세면대 개수대 꼭지까지...
아,, 나한테 왜 그러는 겁니까~~~
자이글을 몇 년 전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며칠 전 저 윗부분에 달린 등이 '퍽~!' 소리가 나며 나갔다.
다행히 as 센터를 검색해 보고 연락해 보니, 고칠 수 있다고 한다.
또 하나 다행인 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차로 16분 거리)
불행 중 다행.
두 번째 짜증 나는 건 삼성 프린터기.
재생잉크를 쓰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잉크 에러 표시를 보고, 다시 리필을 주문했는데, 새 잉크를 넣었지만 프린트가 됐다가 안됐다가
경고등이 반짝거리면서 인쇄가 멈췄다가 다시 하면 다시되고, 안되고를 반복.
멀쩡한 종이만 수십 장 날렸다. (이건 자연 공해야...)
이왕 리필 잉크를 샀으니, 그냥 같은 프린트기를 구입하자 싶어 검색해 보니,
단종이다. 흑흑흑.
일단은 리필 새 잉크를 샀으니 영원히 멈출 때까지 버티고 써 볼 생각이다.
WD 4TB 짜리인데, 암튼 15-20만 원 사이? 정도 구입.
작년에도 중간에 뻑나서 교환을 했었는데, 몇 달 지나지 않고 다시 이상한 사운드가 들린다.
업체에 전화해 보니, 답답한 소리만 한다.
as 센터에 전화해서 교환해달라고 함.
벌써 새 기계로 2번째 교환이니, 다음번에 또 고장 난다면 기회가 없을 듯하다.
내가 다시는 WD 사거를 사나 봐라....
그리고 2TB 짜리로 여러 개를 사서 더블 백업을 하는 게 좋겠다.
처음 망가졌을 때 백업 자료를 다 날려서 엄청 열받았었다. 흑흑.
세면대 꼭지가 부러짐.
나 원 참.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여기 살면서 한밤중에 보일러에서 물이 새서 베란다가 강바다가 된 적도 있고,
베란다 등이 나갔는데, 본체가 삭아서 통째로 교환했었어야 했다.
이번엔 세면대 꼭지가 부러졌다. 어떻게? 란 생각이 들어서 보니, 쇠가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이다.
ㅋㅋㅋ 아 미쵸. 장난합니까.
아무튼 부품만 사서 직접 싸게 조립하려고 시도했다가, 불가능이란 걸 5분 만에 깨닫고 철물점 아저씨에게 콜.
'이걸 어떻게 직접 갈려고 했어요?' 란 소리들 듣고 교체했다.
ㅠㅠ
가구든, 주방용품이든, 컴퓨터 용품이든, 악기든, 뭐든.
작동만 잘 된다면 난 평생 쓰는 스타일이다.
인테리어에 크게 집착하지 않음.
아직도 자취생 방처럼 보이는 이유가 그거일 수도...
생각해 보니, 새 옷을 산 지도 한참 됐다.
아마 올해 들어서 산 적이 없는 듯...
아, 한 달 전에 신촌 갔다가 5천 원짜리 반팔 면 티 검정/흰색 2벌 구입.
ㅋㅋㅋ
올해 들어 아직 '옷'이란 걸 구매해 보지 않았음.
음...
암튼 어이가 없어서 오늘 글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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