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정말 너무너무 더웠지요?
더워서 피서 갈 용기도 나지 않더라고요.
저와 친구들은 그리 멀지 않은 인천의 해수욕장을 2-3번 정도 갔었습니다.
저번 주말 9월의 초입부터 슬슬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
이번 주말에 마지막 바다수영? 바다 놀이를 하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서해는 바다 물때표를 꼭 확인하고 가야 해요!
그전에 모르고 갔다가 바닷물이 다 빠져서 허탈하게 돌아온 적도 있었습니다.
https://www.badatime.com/j-155.html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은 인천 지역으로 '대무의도' 물때표를 확인하시고 가면 됩니다
이렇게 날짜별로 만조(붉은색)/ 간조(파란색)으로 나와있는데요.
만조일 때는 바닷물이 꽉 차있는 시간이라 바다수영이나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고,
간조일 때는 물이 빠져나가는 시간이라, 갯벌체험이나 조개 캐기 등, 해변을 걷고 산책하기 좋습니다.
저희는 만조 물이 꽉 차 있는 시간에 맞추어 갔습니다.
물놀이는 애나 어른이나 다 재밌잖아요. ㅎㅎㅎ
이날은 만조가 오후 4시쯤이 풀이라,
잠시 놀다 보니 해가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사진보다는 실제로 보시면 더 멋집니다!
이렇게 튜브를 타며 유유자적 놀았습니다.
친구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정말 석양이 지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이런 아름다운 바다 해변 광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8월 초에도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바닷물이 정말 미적지근하더라고요.
기후변화 정말 심각하다.....
텐트나 튜브 물놀이 용품도 빌릴 수 있고,
본인 텐트를 가져가시면 자릿세 1만 원을 내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샤워실도 인당 3천 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해변 근처에 작은 사물함도 500원? 인가 빌릴 수 있어요.
저와 친구들은 텐트만 치고 짧고 굵게 한 시간 반 놀고, 텐트에서 후딱 옷을 갈아입고 복귀했습니다.
드디어 길고 긴 여름이 지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점점 서늘해지고 있네요.
반갑다 가을!!!!
가을 겨울에도 가면 '해상 탐방로'를 걸으면서 멋진 바다와 산, 바위 등의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