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rang Story

좋은 글

신기루

Rorang2 2021. 9. 26. 17:36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신기루처럼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게 내민 손인 줄 알았는데

그냥 그건 허공에 내두르는 허무한 손짓이었나 보다.

 

-2008년 어느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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