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신기루처럼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게 내민 손인 줄 알았는데
그냥 그건 허공에 내두르는 허무한 손짓이었나 보다.
-2008년 어느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