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30일 아침, 나의 소중한 반려묘 락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2009년 태어난 락은 17년 동안 내 곁에서 함께하며 가족이자 삶의 한 부분이 되어주었다. ♥사랑으로 가득 찼던 삶락이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조금 달랐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큰 애정을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을 정말 많이 사랑했다. 언제나 내 곁에서 조용한 위로를 건네주었고, 락이의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골골송은 나에게 끝없는 기쁨과 위안을 주었다.락이는 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음악을 만들 때도 항상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었지. 마치 내 감정을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평온한 작별1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후, 결국 락과의 이별을 맞이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락이를 품에 안고, 인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