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락이가 2009년생으로 올해 17살. 팝이는 2019년생으로 7살이다.팝이는한참 잘먹고 뛰어놀 때라 퉁퉁하게 살이오르고, 몇주 전 부터 락이는 기운이없고, 밥을잘먹지 않는다.요 몇일간은 기운도 없어 비틀거리며 걷는다.밥자리도, 화장실도 가까운 곳으로 옮겨주었다.밥을 먹지않아 억지로 설탕물을 만들어 주사기로 급여한다. 츄르나 캔만 조금 입에덴다.이렇게 살다 제 명에 간 블루스, 째즈 등 이전 고양이들이 있어서 그런지.마음이 담담하다.그래, 몸도 맘도 편히 나랑 잘 살다가 제 명에 가는거면 더 바랄것이 없다.신장약을 벌써 6-7년정도 아침 저녁으로 주었다. 참 오래 건강히 잘 버텨주었다.슬프지 않다. 담담히 받아들인다.지진에. 화마에, 정치 외교는 안밖으로 난리, 이기적인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