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신기루처럼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게 내민 손인 줄 알았는데 그냥 그건 허공에 내두르는 허무한 손짓이었나 보다. -2008년 어느 날 - 좋은 글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