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rang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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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 2

평온한 작별, 락이를 기억하며...락이 없는 팝의 하루, 반려묘, 집사이야기

25년 3월 30일 아침, 나의 소중한 반려묘 락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2009년 태어난 락은 17년 동안 내 곁에서 함께하며 가족이자 삶의 한 부분이 되어주었다.    ♥사랑으로 가득 찼던 삶락이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조금 달랐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큰 애정을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을 정말 많이 사랑했다. 언제나 내 곁에서 조용한 위로를 건네주었고, 락이의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골골송은 나에게 끝없는 기쁨과 위안을 주었다.락이는 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음악을 만들 때도 항상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었지. 마치 내 감정을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평온한 작별1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후, 결국 락과의 이별을 맞이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락이를 품에 안고, 인천 ..

17살 노묘 락이, 우리 고양이는 할매 고양이

우리 락이가 2009년생으로 올해 17살. 팝이는 2019년생으로 7살이다.팝이는한참 잘먹고 뛰어놀 때라 퉁퉁하게 살이오르고, 몇주 전 부터 락이는 기운이없고, 밥을잘먹지 않는다.요 몇일간은 기운도 없어 비틀거리며 걷는다.밥자리도, 화장실도 가까운 곳으로 옮겨주었다.밥을 먹지않아 억지로 설탕물을 만들어 주사기로 급여한다. 츄르나 캔만 조금 입에덴다.이렇게 살다 제 명에 간 블루스, 째즈 등 이전 고양이들이 있어서 그런지.마음이 담담하다.그래, 몸도 맘도 편히 나랑 잘 살다가 제 명에 가는거면 더 바랄것이 없다.신장약을 벌써 6-7년정도 아침 저녁으로 주었다. 참 오래 건강히 잘 버텨주었다.슬프지 않다. 담담히 받아들인다.지진에. 화마에, 정치 외교는 안밖으로 난리, 이기적인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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