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몽’에서 청년 유리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용준이 최근 투자 관련 사기와 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2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A씨 측은 안용준을 사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사인위조 등의 혐의로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약 4억 8963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형사고소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와 채권가압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해 안용준이 A씨에게 공연 계약서 번역을 의뢰한 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안용준은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적힌 전속계약서를 보여주며 공연, 팬미팅, 음반 제작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누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 측은 이 계약서의 이름과 서명, 도장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대형 기획사와 맺었다고 설명한 음반 제작 계약이나 변제 자금을 증빙하기 위해 제시한 인보이스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위조된 문서라는 것이 고소인 측의 설명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안용준과 전속계약이 끝난 전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 측에서도 피해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안용준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이며, 이 의혹에 대한 본인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혐의 성립 여부는 앞으로의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입니다.
안용준은 중학교 시절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다 2006년 데뷔했으며, 드라마 〈주몽〉을 비롯해 〈반올림3〉, 〈신의 퀴즈〉, 〈경성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2015년 가수 베니와 결혼해 2023년 첫 딸을 얻었습니다.
연예계에서 투자와 계약 관련 분쟁은 자주 발생하는 이슈인 만큼, 이번 사건도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혐의’ 단계인 만큼,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신중하게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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