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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속보를 봤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커지는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 공유드릴게요.
오후 3시 50분쯤 구룡마을 2지구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해지고, 대피한 주민들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이 일대가 판자촌이 밀집된 지역이라 불이 쉽게 번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인 오후 4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곧바로 오후 4시 30분쯤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압에 나섰습니다.
대응 단계를 올린 이유는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화재 여파로 강남 일대에 연기가 많이 퍼지면서 소방 신고도 잇따랐고, 강남구는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은 대모지하차도 옆 구룡마을 진입로를 통제하며 진화 작업을 돕고 있고요.
한성숙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각각 관계 기관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주민 구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린 상태입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압이 끝난 뒤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니, 인근에 계신 분들은 연기 흡입에 주의하시고 소방·경찰의 안내에 잘 따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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